GCS 인터내셔널, 한국판 라이온스클럽으로 다양한 활동

입력 2019-06-13 04:03

조정원(사진)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가 이끌고 있는 GCS 인터내셔널(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사회봉사 단체다. 1979년 조 총재의 선친인 조영식 박사가 라이온스클럽을 본떠 전 세계 평화와 사회봉사를 위해 설립했다.

유엔에 등록된 비정부기구(NGO)로서 1981년 한국이 아직 유엔에 가입되지 않았을 때 유엔에 ‘세계평화의 날’을 제안해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현재 44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GCS 인터내셔널은 선의(Goodwill), 협동(Cooperation), 봉사-기여(Service-Dedication)의 3대 정신을 생활화해 건전사회운동, 잘살기운동, 자연애호운동, 인간복권운동, 세계평화운동 등 5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GCS 인터내셔널은 2016년 WT 및 태권도박애재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태권도를 통한 저개발국 소외계층 어린이를 돕기 위한 국제 자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네팔에선 고아와 이재민을 위한 의료·사회봉사도 함께 하고 있다. GCS 인터내셔널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회원국을 100여개국으로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GCS 인터내셔널은 국민일보와 공동으로 한반도와 전 세계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오는 29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DMZ 세계평화축제를 공동 개최한다.

GCS 인터내셔널은 이번 행사에서 나오는 수익금을 북한 어린이 결핵 퇴치 및 저개발 국가 태권도 보급에 사용할 예정이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