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후원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네덜란드서 개막

입력 2019-06-11 19:40

현대자동차가 공식 후원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가 1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개막해 오는 16일까지 열린다(사진).

올해 대회엔 92개국 610명의 선수가 참가해 양궁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의 경합을 펼친다. 현대차는 ‘투싼’과 ‘i30 패스트백’ 등의 차량을 조직위원회와 선수들의 이동수단으로 제공하고, 네덜란드에서 출시 예정인 i30 N라인 등을 경기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관람객을 위한 양궁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세계양궁연맹 주관으로 1931년부터 개최된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는 2016년부터 현대차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면서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로 이름이 바뀌었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한국 양궁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