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 양성 과정 신설

입력 2019-06-11 19:23 수정 2019-06-11 20:37
김정태(둘째줄 가운데)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지성규(앞줄 오른쪽 네 번째) KEB하나은행장이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 과정’에 참가한 직원들을 격려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 과정’을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대 통계학과와 산업공학과,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등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학과의 교수진이 커리큘럼에 참여한 하나금융그룹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그룹 직원들은 현업에서 벗어나 4개월가량 기술전문가로부터 공학 기반 교육을 받는다. 그룹 내 관계사의 세부 조직과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연결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식을 배운다. 혁신 사업 발굴부터 기술 개발, 구현, 적용까지 일원화된 체계를 구축하는 게 하나금융그룹의 최종 목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데이터를 활용해 손님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