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기업사랑 축제 16일까지 개최

입력 2019-06-11 19:37
경남 창원시가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기업인들의 기(氣) 살리기에 나섰다.

시는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기업인과 근로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사랑 시민축제’ 기념식을 열었다. 올해로 16회째인 축제는 오는 16일까지 시내 일원에서 진행되는데 기업과 시민이 참여하는 부대행사가 대폭 강화됐다.

기념식은 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의 ‘기업사랑 시민 선언문’ 낭독, 공로자 시상, 허성무 시장의 기념사에 이어 창원기업사랑협의회 상임대표인 한철수 창원상의회장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창원경제부흥 기원 퍼포먼스에 이어 인기 보컬그룹 비스타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지역산업발전 공로자 시상 중 올해의 최고 경영인 상은 아이스펙의 한순갑 대표, 최고 근로인 상은 두산중공업 서영교 기술부장, 최고 연구팀 상은 범한기술연구소가 각각 수상했다. 축제 기간 동안 LG와 두산 등 지역 기업 45개사의 배너기가 창원대로와 무역로, 봉양로, 진해대로 양쪽에서 펄럭인다.

축제 부대행사로는 기업 기(氣)살리기 거리응원과 근로자를 위한 직장인 페스티벌이 열린다. 또 기업으로 찾아가는 음악회가 진해마천공단 한황산업과 마산수출자유지역 표준공장, 창원산단 SK테크노파크등 3곳에서 개최된다. 기업사랑 학생 글짓기 대회와 기업인·근로인 가족 미술작품 공모전, 기업사랑 사진 공모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족구대회 등도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