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공동선언 기념 ‘경기 평화 콘서트’ 열린다

입력 2019-06-10 21:36
한반도 평화와 6·15 남북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는 ‘경기평화콘서트’가 오는 15일 경기도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개최된다.

6·15 남북공동선언의 의미를 재조명한 영상과 6·15 공동선언에 대한 소개로 시작되는 콘서트는 인기가수들이 펼치는 공연과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클래식 선율 등이 어우러진 ‘대국민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린덴바움 오케스트라와 YB(윤도현밴드), 코요태, 현숙, 자전거 탄 풍경 등 인기 가수, 뉴키드와 시크엔젤 등 아이돌, 소프라노 신델라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와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원형준 음악감독이 이끄는 린덴바움 오케스트라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 연주와 소프라노 신델라의 ‘축배의 노래’ 등 풍성한 클래식 공연은 행사장을 찾은 도민들에게 환상적인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클래식’의 OST인 ‘너에게 난 나에게 넌’으로 유명한 포크밴드 자전거를 탄 풍경과 인기아이돌 시크엔젤의 합동 공연에 이어 국민 록그룹 YB의 역동적인 무대가 이날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경기평화광장에는 평화홍보관을 비롯해 기본소득 홍보관, 지역화폐 홍보관 등도 마련된다. 특히 평화홍보관에서는 경기도 평화사업 및 주요 정책에 대한 안내와 함께 통일음식 체험(인조고기·속도전가루떡), 남한말 북한말 맞추기, 대한민국 지도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기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콘서트엔 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