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사진) 선수와 ‘신라면’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손 선수와 세계 100여개 국가에 한국의 매운맛을 전파하는 신라면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져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 선수가 라면 광고를 찍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심은 이달 중 손 선수가 신라면을 먹는 모습 등을 담은 광고를 제작할 계획이다. 농심은 “한국의 대표 매운맛을 상징하는 신라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손 선수를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손 선수보다 앞서 2009년에는 박지성 전 국가대표가, 2010년에는 차두리 전 국가대표가 신라면 광고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