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국내 여행산업 발전 공로 ‘한국여행업협 감사패’ 받아

입력 2019-06-09 20:23
윤재훈(오른쪽) 코레일 관광사업처장이 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서 기차여행산업 발전과 중소 협력여행사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회사를 대표해 오창희 한국여행산업협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코레일 제공

코레일이 국내 여행산업 발전과 중소 협력여행사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여행업협회(KATA)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코레일은 지난해부터 중소 협력여행사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품판매 대행 수수료를 5%포인트(9%→4%) 인하했고, 상품 홍보를 위한 코레일 홈페이지 광고를 무료화했다.

또 핵심인력들의 장기 근무를 독려하기 위해 15개 협력여행사 우수 직원 30명에게 감사패와 포상금을 수여하는 등 지속적인 상생협력에 노력하고 있다.

코레일은 현재 58개 여행사, 1150여개 제휴사와 함께 1573개 기차여행 상품을 운영 중이다. 1985년 신혼열차를 시작으로 정동진 해돋이 열차, 정선 5일장 열차, 환상선 눈꽃열차, 자전거 열차 등 대표 기차여행 상품을 협력여행사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조형익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중소 여행업체와 함께 국내 여행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7일 아침 부천역에서 서울역까지 수도권 전동열차 운전실에 탑승해 전철 이용 상황 등을 점검했다.

손 사장은 “전철은 수도권 주민의 주요 교통수단인 만큼 안전한 열차 운행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빈틈 없는 안전 관리를 강조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