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국내 여행산업 발전과 중소 협력여행사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여행업협회(KATA)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코레일은 지난해부터 중소 협력여행사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품판매 대행 수수료를 5%포인트(9%→4%) 인하했고, 상품 홍보를 위한 코레일 홈페이지 광고를 무료화했다.
또 핵심인력들의 장기 근무를 독려하기 위해 15개 협력여행사 우수 직원 30명에게 감사패와 포상금을 수여하는 등 지속적인 상생협력에 노력하고 있다.
코레일은 현재 58개 여행사, 1150여개 제휴사와 함께 1573개 기차여행 상품을 운영 중이다. 1985년 신혼열차를 시작으로 정동진 해돋이 열차, 정선 5일장 열차, 환상선 눈꽃열차, 자전거 열차 등 대표 기차여행 상품을 협력여행사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조형익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중소 여행업체와 함께 국내 여행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7일 아침 부천역에서 서울역까지 수도권 전동열차 운전실에 탑승해 전철 이용 상황 등을 점검했다.
손 사장은 “전철은 수도권 주민의 주요 교통수단인 만큼 안전한 열차 운행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빈틈 없는 안전 관리를 강조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