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대일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이번 주 국내와 일본 현지에서 총 780여개사 1000여명이 참여하는 대(對)일본 ‘수출 총력대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교역, 인적 교류를 총망라한 올 상반기 최대의 한·일 비즈니스 행사 주간이 될 전망이다.
행사기간 소재부품, 소비재, ICT(정보통신기술) 등 주력 수출 분야의 우수한 한국 제품을 찾는 일본 총 455개사가 참가해 우리 기업 277개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또 일본 구인기업 47개사가 250여명의 우수한 한국 인재와 면접을 진행하는 채용상담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5월까지 대일 수출은 6.4% 감소해 전체 수출 감소(-8.0%)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본은 10월 소비세 인상(8%→10%)을 앞두고 있어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대규모 붐업 조성을 통한 새로운 접근이 절실한 상황이다.
손수득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우리 제품을 구매해달라는 일방적인 방식은 일본 비즈니스에서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일본 기업의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 우리 기업에 제시함으로써 대일 수출시장의 활력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정건희 기자
코트라, 대일 수출활력 제고 위한 ‘수출 총력대전’ 개최
입력 2019-06-09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