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온라인 마케팅 본격 추진

제주도가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한 제주관광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제주도는 지난달 중순부터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동남아와 영어권 국가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영상을 홍보한 결과 총 65만뷰를 기록해 목표치인 50만뷰를 상회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관광 영상에는 유채꽃밭 승마체험, 제주돌문화공원, 서귀포감귤박물관, 서귀포매일올레시장, 함덕해변, 수월봉 낙조 등 체험 위주의 콘텐츠를 담았다.

도는 제주관광 영상이 동남아뿐 아니라 인도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여행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자신의 제주여행 사진을 공유하는 ‘제주 온라인 포토 콘테스트’를 7월 17일까지 진행한다.

베트남에서는 영어 여행잡지인 ‘Wanderlust Tips’와 공동으로 유명 배우이자 방송인인 팜티탄번, 100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팜투짱 등이 등장하는 ‘제주 가족여행 팸투어’를 추진한다. 이달 중 ‘Wanderlust Tips 제주 특별판’도 출간된다. 양기철 도 관광국장은 “제주관광 시장 다변화를 위해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적극 활용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며 “미국 등 글로벌 신흥시장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활용한 지속적인 온라인 홍보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