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투명교정으로 치료가 되나요?” 최근 투명교정을 희망하는 교정 환자들이 교정 상담 중 제일 많이 하는 질문이다. 대다수의 환자들 뿐 아니라 치과 의사들, 특히 치아교정전문의조차 ‘투명교정 치료는 심미성은 높지만 교정 효과는 낮아 간단한 교정에만 적용 가능하다’고 알고 있다.
투명교정이 처음 등장한 1990년대에는 치아 모형 제작부터 장치 제작까지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됐다. 이런 방법은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매우 번거로운 과정이었고, 치료 도중 오차가 많아 복잡한 치아 이동을 구현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지난 20여년 간 투명교정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하였고 현재는 CAD/CAM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으로 투명교정장치를 제작해 치아 이동을 위한 세밀한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간단한 치아 이동 뿐 아니라 좀 더 복잡한 치아 이동이 필요한 중등도 부정교합까지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인비절라인은 투명교정 시스템 중 가장 많은 임상 데이터를 가진 시스템으로 투명교정의 시초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 투명교정으로는 개선하기 어려운 발치 교정이나 개방교합 등의 심한 부정교합까지 인비절라인 시스템을 이용하여 치료가 가능하다. 일반 투명교정과 가장 큰 차이점은 투명교정장치를 만드는 재료와 치료 과정에 쓰이는 기술이다. 인비절라인만의 특허 소재인 ‘스마트트랙(SmartTrack)’은 탄성력이 높고 투명교정장치를 치아에 장착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영구변형이 최소화되도록 개발돼, 치아 이동에 효과적인 부드럽고 지속적인 힘이 발휘된다. ‘스마트포스(SmartForce)’ 기술은 소형 부착물로 3차원적 치아 이동에 필요한 방향으로 정확하고 일정한 힘을 전달해 각각의 치아를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키거나 회전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이와 더불어 최종 목표로 하는 치아 위치에 안전하고 정확하게 치아를 이동시키기 위한 경로를 설정하는 과정에는 ‘스마트스테이지(SmartStage)’ 알고리즘이 사용된다. 이들은 치아교정 전문의가 인비절라인을 이용한 교정치료 시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인비절라인은 첫 등장부터 지금까지 약 20여 년 동안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투명교정 시스템이다. 무엇보다 치아 전체를 감싸는 얇은 특수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치아를 이동시키는 인비절라인 투명교정 장치 특성상 일반 교정에 비해 더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꽤 많다. 다만, 교정 치료 시 발생하는 치아의 이동에 대한 생역학을 숙지하고 있고, 정확한 치료계획 수립이 가능하며, 인비절라인 장치의 장단점과 시스템의 사용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치아 교정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투명교정을 선택하는 의료진과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앞으로도 투명교정의 수요는 갈수록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투명교정 시스템에서 가장 앞서 있는 인비절라인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기술력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교정 환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모두 해소시킬 수 있길 기대해본다.
지혁 전주 미소아름치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