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여기가 이스라엘이다

입력 2019-06-07 00:05

배낭여행으로 130개국을 방문한 저자는 “이스라엘을 알아야 세계가 보인다”고 말한다. 책은 576쪽에 걸쳐 이스라엘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정치 문화 역사 경제 군사 분야를 두루 다룬다. 이스라엘은 고리타분해 보이는 수천 년 전 모세 율법을 문자 그대로 지키면서도, 적은 인구로 세계 첨단산업을 주도한다. 그가 관찰한 유대민족은 전통적으로 문(文)을 좋아하고 세계의 경제 과학 기술을 이끌어간다. 레바논 요르단 코카서스 지역 등 20개 이상의 관련 국가들을 탐사한 저자의 경험담이 유대인 역사 이야기와 결합돼 ‘진짜 이스라엘’을 만나게 해준다.

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