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보고 즐기고… 춘천의 6월, 축제·공연 줄이어

입력 2019-06-05 19:37
강원도 춘천의 6월은 맛있는 축제와 즐거운 공연으로 가득하다. 우선 춘천시의 대표 먹거리를 주제로 한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오는 11일 시작된다. 16일까지 춘천역 앞 옛 캠프페이지 일대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거리 퍼레이드와 불꽃쇼,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닭갈비 업소 8곳, 막국수 업소 4곳이 참여하며 축제 기간 매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무료로 막국수와 닭갈비를 맛볼 수 있다. 지역 문화예술인과 예술단체 30팀이 함께 해 즐거움을 더한다.

15일에는 ‘2019 춘천연극제’가 막을 올린다. 23일까지 진행되는 연극제는 춘천문화예술회관과 축제극장 몸짓, 봄내극장, 춘천시청 작은공연마당 등 춘천 시가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ㅎㅎㅋㅋ 웃어라! 즐겨라!’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 ‘갑돌이와 갑순이’ ‘마지막 동화’ ‘그날이 올텐데’ ‘더 가이즈’ ‘바른생활’ ‘모두 안녕하십니까’ ‘수상한 궁녀’ 등 총 97회 공연이 진행된다. 개막공연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레베카’ ‘명성황후’ ‘페임’ 등 인기 뮤지컬을 한 무대에서 만나보는 ‘소냐와 함께하는 뮤지컬 스토리’이다.

5월에 이어 6월에도 매주 주말에는 ‘춘천으로 떠나는 로맨틱 음악여행’이 열린다. 시청광장, 의암공원, 육림고개 등에서 버스킹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6월 한 달간 다양한 공연이 춘천 곳곳에서 열려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