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기업, 부산청년일자리 창출 협력 다짐

입력 2019-06-05 20:45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이음홀에서 5일 열린 ‘부산청년일자리 콘퍼런스’ 참석자들이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2회 부산청년일자리 콘퍼런스’가 5일 연제구 부산시의회 이음홀에서 개최됐다.

부산청년정책연구원과 김혜린 부산시의원이 주최하고 국민일보가 주관한 이날 콘퍼런스는 부산의 기업환경과 일자리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퍼런스에는 부산시 공무원과 부산시의원, 청년 CEO,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부산시와 시의회, 기업인 등이 적극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부산의 기업환경과 청년일자리 창출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됐다. ‘청년일자리 현황과 관련 정책’(송찬호 부산시 청년희망정책과장), ‘부산의 기업환경과 청년일자리 창출의 한계’(장재훈 ㈜삼천기업 대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윤효중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본부장), ‘청년이 살기 좋은 부산을 위한 제언’(김혜린 부산시의원) 등이 발표됐고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김덕열 부산청년정책연구원 이사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취업을 앞둔 청년들을 위한 공공기관과 공기업, 일반기업 등의 역할을 깊이 있게 논의한 자리”라며 “부산의 청년정책을 진단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