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4시간 정신질환자 대응팀 만든다

입력 2019-06-05 19:35
부산시는 조현병 환자의 등록을 강화하고 24시간 응급대응팀을 운영하는 등 정신질환자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시가 마련한 대책은 정신응급상황 대응체계 강화와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 향상, 저소득층 입원·치료비 지원, 휴일 응급입원 당직병원 확대, 정신질환자 발굴·등록 강화, 정신질환자 지역사회 생활보장 강화, 정신질환자 편견 개선 홍보 등이다.

정신응급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시는 경찰, 소방, 정신센터, 시립정신병원 등으로 구성된 ‘정신응급 대응 지역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지역협의체는 16개 구·군에 모두 설치하고, 응급대응팀은 2인1조로 365일 24시간 운영한다. 또 관리가 중단된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미등록 정신질환자 발굴·관리를 강화한다. 정신의료기관 당직순번제 운영으로 휴일 응급입원 당직병원을 1곳에서 2곳으로 확대해 응급환자 입원병상 확보에 나선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