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 13년 이어온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

입력 2019-06-06 00:05 수정 2019-06-06 13:58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가 ㈔한민족평화나눔재단 및 ㈔김창준미래한미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장진호전투 참전용사였던 필립 셔틀러 미국 해병대 예비역 중장, 휴전협정에 서명한 고 마크 웨인 클라크 유엔군 총사령관의 후손 등 참전용사 및 전사자 가족 52명이 초청된다.

초청자들은 방한기간 현충원 공동헌화를 비롯해 판문점 비무장지대(DMZ) 전쟁기념관 미8군사령부 연세대 SK하이닉스 방문 등 한·미 동맹과 공동번영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16일 오후 진행되는 평화기원 예배 및 기념식에서는 한국과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도 소개된다.

특히 이번 일정에 동행하는 미국전직의원협회(FMC) 소속 전 연방하원의원 6명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한·미 통상 안보 점검 좌담회에 참석해 ‘미국의 통상정책 방향과 한국에의 영향’에 대해 토론한다.

소강석 목사는 “13년째 민간외교 차원에서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해 보은행사를 여는데 우리 정부와 국민들은 물론 미국 백악관과 해외 여러 국가에서도 모범사례로 높게 평가해줘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