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중심 ‘교육-훈련-실천’ 과정 온·오프라인 강의… 선발대회도 열어

입력 2019-06-05 00:06
제9회 아바드리더시스템 과거시험 장원선발대회 우승자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순복음진주초대교회(이경은 목사)는 365일 저녁기도회와 월~토요일 오전 중보기도회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 교회는 기도 운동, 성령 운동, 말씀 운동을 벌인다. 특히 말씀 운동의 중심에는 ‘아바드리더시스템’이 있다. 아바드리더시스템은 ‘섬기다’라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 ‘아바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교육 시스템이다. 이경은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를 바르게 가르치기 위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아바드리더시스템은 교육과 훈련, 실천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은 새가족반 ‘축복의 시작’, 성장반 ‘하나님 대단해요’, 핵심반 ‘핵심 전략’, 청지기반 ‘순종과 불순종의 전쟁’, 비전반 ‘크게 잘 될 것입니다’, 용사반 ‘큰일을 행하고 반드시 승리하리라’, 사역반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등 총 7단계로 돼 있다. 새가족반부터 용사반까지는 온라인으로, 사역반은 청원진주초대교회에서 수강해야 한다.

이경은 목사

온라인 강의는 이 목사 캐리커처가 등장해 내용을 쉽게 설명하는 게 특징이다. 또 아바드리더시스템 적용에 도움을 주는 찬양목록과 간증, 시험 문제, 과제, 참고 도서 등이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오프라인 강연 콘텐츠도 포함돼 있다. 2013년 9월 30일 오픈해 현재까지 3300여명이 등록했다. 2017년 5월엔 모바일 홈페이지가 오픈됐다.

순복음진주초대교회는 매년 2회 아바드리더시스템 과거시험 장원선발대회를 연다. 제10회는 다음 달 29일 경기도 광주 성령교회(엄기호 목사)에서 개최된다. 이 목사는 “장원을 한 번 한 학생보다 급제를 다섯 번 한 학생을, 또 그보다는 장원도 하고 급제를 다섯 번 한 학생을 더 크게 여긴다”며 “왜냐하면 장원 한 번 했다고 끝나는 교육이 아니라 학생 시절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한 거룩한 무리가 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제1회 103명, 제2회 205명, 제3회 328명, 제4회 364명, 제5회 397명, 제6회 290명, 제7회 342명, 제8회 349명, 제9회 280명이 응시했다. 장원에겐 지역을 구분해 대학·청년부 500만원, 중·고등부 250만원, 초등부 150만원의 장학금과 장년부 100만원의 상금과 어사패, 상장, 배지를 수여한다. 지금까지 대학·청년부 장원 38명, 중·고등부 장원 38명, 초등부 장원 38명, 장년부 18명을 배출했다.

전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