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직원들은 정말 곰 같을까… 정보·재미 담은 ‘두산뉴스룸’ 신설

입력 2019-06-03 19:17

‘두산 직원들은 정말 곰 같을까?’ ‘로봇이 닭을 튀길 수 있을까?’

평소 두산그룹에 대해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쉽게 풀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두산그룹은 정보와 재미를 담은 대외 커뮤니케이션 채널 ‘두산뉴스룸’(메인화면)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두산뉴스룸에선 그룹 계열사 사업 정보는 물론 두산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 사회공헌 활동, 두산베어스 야구경기 뒷이야기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영상 콘텐츠 카테고리인 ‘두산픽처스’는 유튜브 채널도 함께 열었다. ‘두산 직원들은 정말 곰 같을까?’라는 다소 엉뚱한 질문이 던져진 영상에선 주니어 직원과 30년 이상 두산에 근무한 고참 부장이 만담 형식으로 두산과 곰의 인연을 풀어낸다. 두산베어스 마스코트가 곰이 된 사연, 곰과 닮은 외형을 지닌 최고경영자(CEO)들도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현장출동’ 코너에선 닭을 튀기는 로봇을 만날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이 등장해 조리사처럼 자유자재로 닭을 튀기는 모습과 맛을 검증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제품 개봉기인 ‘언박싱(Unboxing)’ 영상에선 ‘곰미’ 캐릭터가 시가 5억원이 넘는 두산인프라코어 40t급 굴절식 트럭의 미니어처 제품을 현란한 손짓으로 다루며 제품의 실제 사양과 특장점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두산은 1960년 사내보를 창간한 이래 사내 커뮤니케이션 포털 사이트 ‘두비두바’, 모바일 사보, 두산뉴스룸까지 시대 변화에 따라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달리하며 임직원 및 고객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젊은 감각의 재미있는 콘텐츠로 두산의 제품, 사람, 역사, 문화, 사회공헌 등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