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신임 주치의에 강대환 부산대 의대 교수

입력 2019-06-03 18:28

청와대는 3일 신임 대통령 주치의에 강대환(54·사진) 부산대 의대 교수를 위촉했다. 부산대 의대에서 내과를 전공한 강 교수는 2014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 보건복지부장관상, 2006년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회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청와대는 대통령과 직계가족 등을 담당하는 주치의는 의사와 한의사 1명씩 위촉하고 있다. 강 교수는 송인성(73) 서울대 의대 교수를 뒤이어 양방 주치의로 근무하게 된다.

지방에서 근무하는 교수가 주치의로 위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 주치의는 통상 주 1회 정도 청와대를 찾아 문 대통령과 가족에 대한 종합적인 건강 진단과 처방을 내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주치의 위촉을 계기로 지방의 훌륭한 의사 분들에게도 다양한 기여 활동의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