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관광재단이 중·고생을 대상으로 ‘남도고택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일 전남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남도고택 체험프로그램’은 종가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 전남 종가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승 발전시키기 위해 2017년부터 운영해 왔다. 올해 프로그램은 ㈔전라남도종가회와 함께 진행된다.
해남의 해남윤씨 어초은종가, 구례의 문화류씨 귀만와종가, 나주의 밀양박씨 청재종가, 담양의 장흥고씨 학봉종가, 담양의 홍주송씨 이요당종가, 영광의 전주이씨 양도공종가, 장흥의 장흥위씨 위정렬종가, 보성의 광주이씨 원암종가까지 전남을 대표하는 8개 종가에서 종가별 고유의 전래와 음식 등 7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단은 오는 21일까지 공고를 통해 선착순 접수로 7개 중·고등학교를 선정해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 학생들은 7~8월 중 고택에서 남도 종가문화를 느끼고 지역 관광명소 및 역사유적지 탐방을 하게 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공모기간 중 전남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 중·고교생 고택 체험 운영… 남도 종가 전래·음식 즐기세요
입력 2019-06-02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