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출범 70주년 맞아 스토리박스 운영

입력 2019-05-30 19:47

대전시가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대전의 지난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토리박스(사진)’를 운영한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스토리박스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대전역 지하상가 내 트레일 존에서, 다음 달 14~30일에는 으능정이 지하상가 내 무대공연장 앞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스토리박스는 대전시 출범(1949년 8월 15일) 70년, 광역시 승격(1989년 1월 1일) 30년을 맞아 마련됐다. 주요 콘텐츠로는 대전의 역사와 관광지 소개, 홍보 동영상 상영, 트램 모형 및 도시철도 노선도 전시 등이 준비돼 있다.

대전의 역사는 대전역 건립 시기인 1904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의 주요 역사적 사안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는 코너다. 또 트램 모형과 지하철·트램·충청권 광역철도 노선도를 함께 전시해 대중교통의 변화가 가져올 대전의 미래도 제시한다.

대전을 바로 알리기 위한 홍보 동영상 상영, 사진으로 소개하는 대전 관광 12선, 포토존 및 SNS를 활용한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는 추억의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는 대전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