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민(47·사진) 싱가포르 난양공대 뉴미디어한국석좌 교수가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ICA)의 석학회원(ICA Fellow)으로 선정됐다. ICA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끝난 연례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ICA는 커뮤니케이션 분야 최대 규모이자 가장 권위 있는 학술단체 중 하나다. 석학회원 지위는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학문적 업적이 탁월하고, 정부 활동이나 교육 분야, 비즈니스 업계 등에 기여가 높은 학자에게 수여된다.
미 스탠퍼드대에서 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 교수는 미 남가주대(USC) 최연소 종신교수와 성균관대 교수를 거쳐 현재 난양공대에서 뉴미디어와 사용자경험(UX)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00편이 넘는 논문과 책을 저술했고 학문적 성과가 미 워싱턴포스트와 USA투데이, 영국 BBC방송에 소개되기도 했다. 비즈니스 업계와의 산학협력 활동도 활발해 삼성전자에서 스마트TV 인터페이스 및 UX 분야 연구를 수행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