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95% ‘급여 1% 나눔’ 봉사 참여

입력 2019-05-29 18:26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이 1%나눔재단 5주년 기념으로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제공

현대오일뱅크는 2011년 11월부터 대기업 최초로 매월 임직원들의 급여 1%를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회사의 제안과 노조의 동참으로 시작된 이 나눔 운동에 임직원 95% 이상이 참여하고 있고 경조금, 상금, 강의료 등 개인적으로 받은 돈의 일부를 추가로 기부하는 등 나눔의 일상화가 진행 중이다. 회사도 2014년부터 전국 직영 주유소 순이익 1%를 출연하고 있다.

7년여 동안 1%나눔재단이 조성한 기금은 약 112억원에 달한다. 1%나눔재단은 넉넉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매일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는 ‘1%나눔 진지방’, 저소득층에 동절기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저개발 국가 대상 ‘해외교육지원사업’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2013년과 2014년 베트남 유치원 및 초등학교 건립, 2017년 베트남 어린이도서관, 지난해 네팔 초등학교 완공 등 해외 오지 교육 인프라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재단은 임직원들이 금전적 기부뿐만 아니라 나눔의 보람과 기쁨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자원봉사활동 참여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임직원 1명이 1시간을 봉사하면 봉사한 곳에 재단이 1만원의 물적 기부를 하는 매칭 그랜트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