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상품 협력회사 열린 공모전’ 진행

입력 2019-05-29 18:25
이마트 ‘우수상품 공모전 컨벤션’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이 이마트 관계자들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트렌디하고 스토리가 있는 혁신적인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이마트의 ‘상품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지난 3월부터 ‘우수 상품 협력회사 열린 공모전’을 시작했고,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상품 컨벤션을 진행했다.

이마트는 협력회사 신용등급 문턱을 대폭 낮춰 공모전을 진행했다. 신선, 가공, 뷰티 등 전 분야에 걸쳐 500여개가 넘는 회사가 참여했는데, 1차 심사를 거친 303개 회사가 컨벤션에 최종 동참하게 됐다.

최종 선정된 상품은 해당 협력회사와 협의를 거쳐 7월 이후부터 이마트 주요매장에서 3개월간 테스트 판매를 통해 고객에게 선보이게 되며 상품성이 입증된 협력회사는 정식 계약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이번 공모전 참여 기업 중 60%에 이르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테스트 판매 시 상품을 직매입으로 운영해 협력회사의 재고 부담을 덜어줬다. 대금 지불 조건을 어음이 없는 100% 현금성 결제로 지급해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는 한편 중소기업에 한해 공장 심사비용도 지원한다.

또 일반 매대보다 매출이 상대적으로 큰 특설 행사장을 할애하여 공모전 상품의 소비자 접근도를 크게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