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활발한 상생경영으로 지역 및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6년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그룹 통합 사회공헌 체계 구축과 함께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2007년 ‘해비치사회공헌문화재단’을 설립하고 2011년 ‘현대차 정몽구 재단’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정몽구 회장의 사재 출연액은 85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말 기준 정몽구 재단은 11년 간 총 1594억원을 사회공헌 사업에 집행했으며 직·간접 수혜 인원은 무려 64만명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4월 사회적기업 지원을 확대해 2022년까지 총 1600개의 청년 신규 일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통해 2022년까지 사회적기업 150개 육성 및 청년 신규 고용 1250명 창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사회적 기업 ‘안심생활’과 신규 사업을 추진해 여성 일자리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안심생활은 노인요양보호 사업, 요양보호소 10개 지점, 13개 가맹점 운영, 방문요양서비스 제공을 통해 750명의 경력단절여성 일자리를 창출하고 8년간 누적 서비스 인원 약 100만명 달성 등의 성과를 창출한 사회적 기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안심생활 운영 초창기부터 휠체어 리프트 차량, 침대차 등 특수차량 6대를 비롯해 총 15대의 차량을 기증했다. 또 매년 기부금 및 운영비 지원, 사무실 무상임대 등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를 통해 홈리스월드컵 국가대표팀을 지난 2017년부터 후원해오고 있다. 홈리스월드컵은 노숙인, 쪽방거주민, 시설거주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자립 의지를 높이고 이들에 대한 부정적 사회인식 개선을 위해 2003년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시작된 국제대회다. 현대차그룹은 선수들에게 축구훈련과 훈련비, 항공료, 체재비 등 비용 일체를 지원하고 대회 전후로 맞춤형 자립교육, 직업훈련으로 구성된 자립 프로그램을 제공해 선수들이 자립에 대한 의지와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