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및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9일 서울시와 CSV(공유가치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허준 삼성카드 디지털 사업담당 상무,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 국장이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반려동물 문화는 발달하고 있지만, 유기동물 입양은 부진한 상황에서 두 기관의 업무협약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양측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입양물품 지급, 청소년 대상 반려동물 관련 교육프로그램 진행, 홍보활동 등의 상호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 2022년까지 서울시 또는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동물보호센터, 입양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시민은 사료, 놀이기구 등으로 구성된 물품박스(5만원 상당)를 제공받는다.
삼성카드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모바일 커뮤니티 서비스인 ‘아지냥이’를 운영 중이다. 반려인들은 아지냥이를 통해 반려동물 건강관리를 위한 정보, 수의사 일대일 무료 상담, 양육 팁, 펫 전용 모바일 게임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업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CSV 경영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