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지난 4월 발생한 강원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지역 주민과 기업을 돕기 위해 금융지원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기업은행은 산불 피해고객을 대상으로 1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개인 고객에게 200억원 규모의 긴급생계안정자금을 최장 15년간 분할 상환하는 조건으로 지원한다. 한도는 피해 가구당 3000만원이고, 대출금리를 최대 1.0% 포인트까지 낮춰준다.
화재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는 1000억원 규모의 특별 자금을 공급한다. 운전자금과 시설물 피해 복구자금을 기업당 3억원까지 준다. 대출 금리는 최대 1.0% 포인트까지 감면해 준다. 기존 대출의 경우 기업과 개인고객 모두 분할 상환금을 유예하고 대출 만기를 연장해준다.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한 무료 배식도 다음 달까지 하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IBK 참! 좋은 사랑의 밥차’ 11대를 투입해 총 7726인분의 식사를 제공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가 차원의 손길이 필요한 재난·재해가 발생한 경우 금융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