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6월 첫째 주

입력 2019-05-28 21:26

◆영화

우리 지금 만나(29일 개봉)


감독 : 김서윤 강이관 부지영

출연 : 배유람 윤혜리 하휘동 최남미 이정은 이상희 이한위 등

내용 : 톡톡 튀는 젊은 감각으로 통일 메시지를 담아낸 옴니버스 영화. 개성공단에서 남한 남성과 북한 여성이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 ‘기사선생’, 결혼을 앞두고 티격태격하는 남과 여를 남북 관계에 비유한 ‘우리 잘 살 수 있을까?’, 한 남한 여성이 북한에서 걸려온 전화를 우연히 받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여보세요’ 세 편의 단편으로 구성됨. 통일부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 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작품.

◎한줄평 : 촌스럽지 않게 외치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

권남영 기자 별점 : ★★★



◆국악

2019 전통연희 페스티벌(1~2일 문화비축기지)


내용 : ‘청년·명품·참여’를 키워드로 하는 전통놀이 30개를 볼 수 있다. 여성 꼭두쇠의 계보를 잇는 박지나(31)는 날렵하고 가벼운 몸놀림으로 줄타기를 한다. 청년들은 실업, 부채, 외모지상주의 등을 주제로 전통 판놀음을 보여준다. 정인삼(78) 명인의 고깔소고춤, 김운태(56) 명인의 채상소고춤도 즐길 수 있다. 어린이 마당극 ‘연희는 방구왕’도 있다. 2007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주관으로 시작된 이 페스티벌은 그동안 550여만명이 관람했다.

◎한줄평 : 7세 쇠잡이부터 70대 명인까지 다 만날 수 있는 전통연희 한마당

강주화 기자 기대치 : ★★★☆



◆콘서트

나윤권 콘서트 ‘오늘, 여기’(1~2일 이화여대 삼성홀)


내용 : 빼어난 가창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나윤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나윤권은 콘서트를 통해 숲 속 작은 캠핑장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한다. 2004년 데뷔해 ‘나였으면’ ‘기대’ ‘안부’ 등을 히트시킨 그는 지난달 신곡 ‘울리고 싶어’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소속사는 이 곡에 대해 “큰 울림을 주는 사운드와 가사, 나윤권의 섬세한 보컬이 어우러진 노래”라고 소개했다.

◎한줄평 : ‘감성 발라더’와 떠나는 음악 여행

박지훈 기자 기대치 : ★★★

<★ 다섯 개 만점·☆ 0.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