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서울시, 상암월드컵·여의도공원서 ‘기브앤레이스’

입력 2019-05-26 19:26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과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제4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를 개최했다(사진).

올해 대회는 서울시와 협업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선착순으로 진행된 사전신청 기간 동안 등록한 2만여명이 참가해 약 9억20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상암월드컵공원을 출발해 양화대교를 거쳐 여의도공원까지 이어진 달리기 코스는 21㎞ 하프 마라톤 코스와 10㎞ 코스가 함께 진행됐다. 여의도공원 주변을 걷는 3㎞ 코스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기브앤레이스는 지난 2017년부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공동 개최해온 기부문화확산 마라톤 캠페인으로 스포츠와 기부를 결합해 새로운 나눔 문화 가치를 확산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누적 참가자 4만여명, 총 기부액 22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이자 업계 리더로서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