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 하나님께서 물질과 공간과 시간을 존재하게 하셨다. 그 틀 안에서 사는 인생 여정에 지금이라는 오늘이 쌓여 내일이라는 미래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엄밀하게 말하면 사실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내일을 보장받고 사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항상 지금을 살고 있으며 오늘을 지나가고 있는 것이기에 지금을 놓치거나 잃으면 우리의 내일인 미래는 초라할 수밖에 없게 된다.
성경 시편에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고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우리 곁에서 지켜보시고 부르시며 기다리신다. 하나님을 만나야 할 때는 바로 지금이라는 것이다.
인생에 궁극적으로 남는 것은 한 분 하나님이신 생명과 구원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품에 안기는 것뿐이다. 그 미래가 지금 결정된다. 나중과 미래는 우리의 시간이 아니다.
창조주이시며 심판자이신 주님께서 분명히 계량하실 각자의 영혼 결산의 때를 그려보며 칭찬과 상급을 바라고 믿음과 소망의 삶을 살아내야 한다. 그러나 이 일이 녹록하지 않다. 인간의 힘만으로는 어렵고 힘겨우며 도무지 안 된다.
죄성, 악성, 독성에 푹신 절여져 있는 인생의 힘, 의지, 노력으로는 결코 할 수 없고 될 수 없다. 그 일이 가능한 힘을 공급받아야 한다. 아니 그 힘을 공급하시는 분에게 맡겨드리는 것이 답이고 길이며 방법이다.
죄로 인한 지옥 영멸의 길을 피할 방법도 없고 수단도 없다. 구원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사실을 나의 것으로 여기고 인정하며 믿음으로 수용하는 믿음의 방법뿐이다. 그 예수님이 나와 무관한 분이 아니다.
이 분명한 사실이 믿어져야 한다. 믿어지는 것이 복이고 하나님의 은혜다. 그 주님을 지금 만나야 한다. 지금 마음속에 구원의 주님으로 영접해야 한다. 죄 사함 받고 거듭난 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지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성령을 나의 새 생명으로 모시어 들이는 성령세례를 받아야 한다.
그리하여 지금부터 성령에 이끌려 살며 주님께 순종과 순응의 삶을 살아가므로 지금을 성공시켜야만 한다. 우리 인생이 단 한 번만 주어지며 연습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 심령 속에 천국이 있고 천국 되어 사는 자가 영원한 천국을 가는 것이다. 심령 속에 천국의 영, 천국의 생명, 천국의 씨가 분명히 있고 무르익어야 바랄 것이 있다. 그 미래의 현실이 나의 것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을 성공시켜야 한다.
그런데 지금이나 나중에나 더 잘해보겠다고 죄악으로 죽은 내 자아가 내 삶을 이끌고 있다면 지금이든 나중이든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새 생명인 성령께 맡겨드려야 한다. 성령께서 나를 주장하시고 역사하시도록 믿고 기다리며 따라야 한다. 내주하시는 성령께 이끌리는 자가 진짜 그리스도인이다. 성령에 의한 삶의 결과물로 자신의 영원한 삶이 결정된다.
그 일이 지금 나에게서, 지금 여기서 일어나야 한다. 지금 내 삶에서 현실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그 지금이 쌓여진 미래가 나의 것이 되고 보장된다. 죄 씻고 구원받으며 천국에서의 상급과 열매를 쌓을 기회도 지금뿐이다. 진정한 나를 위해 주의 성령을 받고 성령에 이끌려 살아가므로 지금을 성공시키자.
김원상 목사(드림업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