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4600억 규모 LNG선 2척 수주

입력 2019-05-23 19:34
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유럽 선사와 총 3억9000만 달러(약 4643억원) 규모의 18만㎥급 액화천연가스(LNG)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총 5척의 LNG선을 수주했다.

이번에 계약한 LNG선은 현대중공업 울산 야드에서 건조돼 오는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최고 성능의 기화율(약 0.07%)을 자랑하는 화물창(MARK III FLEX PLUS) 기술이 적용됐으며 고효율 완전재액화설비(SMR)를 탑재해 연간 100만 달러 상당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도 이번 주 다른 유럽 선주사로부터 각각 2만5000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 4척과 15만8000t급 원유운반선(COT) 2척을 수주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