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주님 날개 아래서 꿈꾸는 십대

입력 2019-05-24 00:07

올해로 30년째 교직에 몸담은 저자가 풀어낸 다음세대 학원선교 이야기다. 서울 영훈고 교목실장이자 시인인 저자가 제자들과 동고동락하며 맺은 신앙의 결실이 담겼다. 학생들 사이에서 ‘울보선생’으로 불리는 그는 친구이자 상담가, 때론 아버지로 분해 기도와 사랑으로 제자를 보듬는다.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건 ‘신앙과 교육은 분리되지 않는다’는 것. 기독 교사가 주님의 지혜를 구하며 제자를 가르친다면 교육현장은 매 순간 감동의 연속이 될 것이라 단언한다. 제자를 ‘어린 동역자’ 삼아 가정과 학교, 나라를 위해 함께 기도한다면 주님의 마음을 품은 다음세대를 키워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양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