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 이해하고 활용하는 역량 키워야”

입력 2019-05-22 22:24

윤석헌(사진) 금융감독원장이 22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는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며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역량을 키워달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대에서 ‘AI가 여는 미래금융의 세계’란 주제로 열린 특강 모두발언에서 “기술 혁신으로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가 부상하고 인간과 기계 사이의 벽이 허물어지면서 산업과 고용의 지형이 총체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 모두를 변화된 미래로 이끄는 ‘경험의 징검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간편결제의 발달로 모바일 기기만으로도 상품 구매가 가능하고, 금감원도 AI를 이용해 보이스피싱과 대출사기 문자를 방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 혁신에 따라 국민의 금융생활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변혁의 시기가 도래했다는 것이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아마존, 블룸버그와 구글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AI를 활용한 금융 솔루션 등 최신 핀테크 트렌드의 사례를 소개했다. 특강은 오는 28일 명지대에서 마지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