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연구 개발 지원 개방형 네트워크 가동

입력 2019-05-22 19:25
중소벤처기업부는 산학연 열린 토론을 통해 중소기업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기획하고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i-CON’ 활동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i-CON은 대·중소기업, 대학과 연구소, 벤처캐피털(VC) 전문가들이 교류·협력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소기업 연구개발 과제 발굴 및 기획은 물론 투자와 자금, 해외 진출 등을 돕는 프로젝트다. 중기부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i-CON 출범 세미나를 갖는다.

대기업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시장 진출 지원 등을, 대학·연구소는 공공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한 기술이전과 지원, 산학연 협력 과제 발굴을, 벤처캐피털 등 금융기관은 발굴한 과제 사업화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우선 인공지능(AI),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 스마트공장 분야에서 이를 시범 운영한다. 이후 성과평가를 통해 분야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혁신 주체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연결과 융합으로 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i-CON에서 발굴·기획한 과제가 기술개발과 투자, 해외 진출 등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