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멕시코 국경을 넘으려는 자와 막는 자

입력 2019-05-25 04:07



배경이 되는 곳은 멕시코 국경이다. 저자는 인간이 만들어놓은 인위적인 선인 국경을 중심에 놓고 이 선을 넘으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 사이에 벌어진 모습을 세세하게 그려낸다. 현대 정치가 만든 살풍경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아마존과 워싱턴포스트가 지난해 ‘최고의 책’으로 치켜세운 수작이기도 하다. 서경의 옮김, 328쪽, 1만5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