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양면에 대규모 관광단지 만든다

입력 2019-05-22 20:19
전남 여수시 화양면 일원에 복합레저시설을 갖춘 대규모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여수시에서 신청한 ‘여수 챌린지파크 관광단지’ 지정 신청 및 조성계획을 전남도가 최근 승인한데 따른 것이다.

‘여수 챌린지파크 관광단지’는 2015년 전남도·여수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여수챌린지파크㈜가 개발에 나선다. 여수시 화양면 나진리 일원 51만㎡여 부지에 2025년까지 2308억원을 투자해 복합레저시설을 갖춘 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1단계 사업으로 챌린지 파크와 챌린지코스 15km, 루지 2개 코스 1.9km, 짚라인 8개 코스 1.7km, 리프트 273m를 운동오락시설지구에 조성한다. 이후 단계별로 호텔 3곳, 풀빌라 4곳, 컨벤션센터 등을 전액 민자사업으로 조성하게 된다.

김명원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주차장(507대) 전체를 지하에 배치하고 단지면적의 55%를 녹지 또는 원형녹지로 보존하는 등 자연경관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개발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관광개발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