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아트홀에서 열린 ‘제12주년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 세계인의 날은 여러 민족·문화권 사람들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소비자원은 이민자와 다문화가정, 유학생 등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더불어 살 수 있게 소비자 역량을 강화하는 등 소비자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비자원은 2016년부터 법무부와 함께 국내 거주 외국인을 상대로 생활밀착형 소비자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민자 대상 소비자교육 전문강사 양성에 나서기도 했다.
손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