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신교회, 속초기독연 등에 2억원 기부

입력 2019-05-22 00:05
대구동신교회 권태홍 장로(왼쪽)가 속초시기독교연합회장 성호경 목사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동신교회 제공

대구동신교회(권성수 목사)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권성수 목사와 장로, 성도들은 이달 초 속초시 교동에 있는 속초장로교회(성호경 목사)에서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속초시기독교연합회와 영동극동방송에 각 1억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금요기도회와 주일예배 때 드린 헌금을 모아 마련했다.

권태홍 대구동신교회 장로는 “뉴스를 통해 접한 산불 소식에 너무 가슴 아팠다.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전 성도들이 고통당하는 피해 주민을 위해 섬김과 구제를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속초시기독교연합회는 인흥침례교회, 용촌교회, 원암교회, 농아인교회에 지원금을 나눠 전달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