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5월 넷째 주

입력 2019-05-21 18:32
▒ 영화

김군(23일 개봉)



감독: 강상우

출연: 김군, 지만원, 주옥, 양동남 등

내용: 5·18민주화운동 시민군에 관한 진실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김군’은 5·18 당시 촬영된 한 무장 시민군의 사진에서 출발한다. 군사평론가 지만원은 그를 북한에서 내려온 간첩 중 한 명인 ‘제1광수’라고 지목했는데, 영화는 생존자들의 증언을 통해 이 주장을 반박해 나간다. 신원미상인 한 청년의 행방을 집요하게 쫓는 과정에서 점점 선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5·18의 진상과 학살의 배후세력에 대한 규명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한줄평: 빼지도, 보태지도 않은 5·18의 기록

권남영 기자 별점: ★★★

▒ 클래식

장 기엔 케라스 & 앙상블 레조난츠(24일 LG아트센터)



내용: 솔로에서 실내악까지 그리고 바로크에서 현대까지 전방위 연주자로 활약하고 있는 캐나다 출신 첼리스트 장 기엔 케라스(사진)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앙상블 레조난츠’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카를 필립 에마누엘 바흐의 첼로 협주곡과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1번 등을 들려준다. 1994년 창단된 앙상블 레조난츠는 독일 함부르크의 엘프 필하모니 체임버홀의 상주단체로 참신한 프로그램과 여러 장르의 콜라보로 ‘혁신의 대명사’로 통한다.

◎한줄평: 지난해 프랑스 황금디아파종상을 받은 케라스와 레조난츠의 ‘케미’

강주화 기자 기대치: ★★★☆

▒ 콘서트

트와이스 콘서트 ‘TWICELIGHTS’(25~26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내용: 최근 신곡 ‘팬시’를 발표해 각종 음원 차트 정상을 석권한 걸그룹 트와이스가 콘서트를 연다. 세계 9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다.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는 ‘치어 업’ ‘TT’ ‘시그널’ 등을 히트시키며 최정상급 걸그룹으로 발돋움했다. 일본에서도 인기가 상당해 지난 3~4월에는 한국 걸그룹 최초로 일본 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화제가 됐었다.

◎한줄평: ‘트둥이들’의 매력에 빠질 시간

박지훈 기자 기대치: ★★★

<★ 다섯 개 만점·☆ 0.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