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부산 ‘힐스테이트 명륜 2차’ 1순위 청약 마감

입력 2019-05-20 19:30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3일 부산 분양시장에서 1순위 청약에 나선 ‘힐스테이트 명륜 2차’가 68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126명이 몰리면서 평균 3.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부산에서 분양에 나선 모든 단지 중 첫 번째 1순위 마감 기록이다. 지난해 말부터 침체를 이어가던 부산시장에서 첫 청약 마감 단지가 나오면서 시장에 다시 훈풍이 부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온다.

지난 8일과 9일 진행된 사전 무순위 청약에서는 3527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사전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청약규제와 관련한 제한을 전혀 받지 않아 조정대상지역인 동래구에서 1순위 청약에 나설 수 없는 예비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는 분석이다.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는 데다 부산에서는 드문 완전한 평지에 입지하는 아파트로 주목받았다. 명륜역 일대로 ‘힐스테이트 타운’이 조성되는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이곳에는 지난해 말 입주에 돌입한 힐스테이트 명륜 1차와 함께 1367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특화설계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를 저감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해 입주자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