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중장년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벼룩시장·알바천국과 공동으로 ‘2019 중소·중견기업의 중장년 채용계획 및 채용인식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62.6%가 중장년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직종별로는 ‘단순노무직’이 23.3%로 가장 수요가 많았고 ‘영업·마케팅’과 ‘사무관리직’이 각각 20.4%, ‘생산·품질관리직’ 19.9% 순이었다. 보수는 월 276만원로 지난해 조사 결과(월 274만원)보다 소폭 상승했다.
중장년 채용 시 우선 고려사항은 ‘성실성·조직충성도 등 인성’(34.9%)을 가장 많이 꼽았고 ‘기업문화, 기존 직원과 소통할 수 있는 조직융화력’(24.1%) ‘건강’(15.7%) ‘직무역량, 업무 전문지식’(15.7%) 순으로 나타났다. 중장년 채용 경험이 있는 기업 10곳 중 7곳(69.9%)은 “경영성과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중장년이 기여한 분야는 ‘업무 충성심, 성실성으로 일하는 분위기 쇄신’이라는 응답이 29.8%로 가장 많았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