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6개 기업과 900억대 투자협약

입력 2019-05-20 19:59
경남 창원시는 6개 기업과 총 9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 참여 기업은 한화디펜스, 아이스펙, 테크엔지니어링, 칸정공, HDM INC, 유니스타다.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가 통합돼 새롭게 출범한 한화디펜스㈜는 종합연구소를 창원에 신축한다. 신규 사업에 500억원을 투자하고 50명을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

㈜아이스펙은 전자파적합성(EMC) 종합 컨설팅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70억원을 투자하고 20명을 신규 고용한다. 테크엔지니어링은 조선해양 및 플랜트 분야 설계·해석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100억원을 투자하고 30명을 신규 채용한다.

㈜칸정공은 알루미늄 전용 선박 조선소 건립을 위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140억원을 투자하고 30명을 신규고용할 예정이다. 특수원단개발 업체인 HDM INC는 ㈜유니스타와 합작해 110억원을 투자하고 90명을 신규고용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220명의 직접고용과 3000명 이상의 간접고용 창출, 향후 5년간 3조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투자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창원시도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