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 17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개최한 제10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우수 특허들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사진).
현대·기아차는 연구·개발(R&D) 연구원들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0년부터 발명의 날 행사를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현대·기아차를 통해 출원 공개된 특허는 누적 1만7500여건에 달한다.
올해 발명의 날 행사를 앞두고는 지난해 특허 출원된 3000여건의 아이디어들이 경쟁을 벌였다. 현대·기아차는 엄정한 특허평가 절차를 통해 등급을 매겨 의장기술, 재료기술, 변속기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2건의 특허 제안을 일차적으로 선별했다.
최종 심사는 특허평가 등급과 프레젠테이션 이후 진행된 문자투표 점수를 합산해 이뤄졌다. 김도회 책임연구원의 ‘소형차 3중 충돌에너지 흡수 및 차체 거동 최적화 구조’가 대상을, 차종은 책임연구원의 ‘에디팅 차랑의 체결 기술’과 강민우 책임연구원의 ‘전산합금 설계를 활용한 페라이트계 스테인리스강 신 성분계 개발’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하경구 파트장의 ‘저소음 운전압력 조절장치’ 등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