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은 오는 23일 사람과 동물이 교감하는 힐링공간 ‘펫 힐링 달빛동물원’을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남면 연당리에 문을 여는 ‘펫 힐링 달빛동물원'은 5만1984㎡ 규모로 조성됐다. 동물원은 1550여㎡ 규모의 실내 멀티체험관과 키즈 존, 동물사 10동, 승마체험장, 캠핑장, 샤워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선 미어켓과 말, 당나귀, 사막여우, 미니돼지 등 26종 414마리의 동물을 만날 수 있다. 동물 먹이 주기, 승마체험을 비롯해 초콜릿·쿠키·피자 만들기, 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입장료는 성인 7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유아 5000원이다. 총 14면을 갖춘 캠핑장은 가족 단위 이용객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료는 비수기 4만원, 성수기 6만원이다.
앞서 군은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사전 개장행사를 진행했으며 3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인기를 끌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 연당리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문을 열면 동물 체험, 힐링, 신재생에너지 학습 등을 한곳에서 할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월=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영월 펫 힐링 달빛동물원 23일 개장
입력 2019-05-19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