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부청사 포항시에 개청… 주민 등 350여명 축하

입력 2019-05-15 19:17

경상북도 동부청사가 15일 개청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 동부청사에서 열린 개청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동해안권 5개 시장·군수, 지역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사진).

동부청사에는 경북도의 2개 국(동해안전략산업국·해양수산국)을 관할하는 환동해지역본부가 입주했다. 경북도는 동부청사 개청을 계기로 해양첨단 신산업 기술 개발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고효율·친환경에너지 기반 구축 등 지속 가능한 신성장 산업 육성에 더욱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양시대를 대비해 국토의 20%에 해당하는 537㎞의 해안선을 활용한 동해안 해양문화레포츠 체험 및 휴양치유 인프라 조성, 크루즈 관광 등으로 해양관광벨트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는 내년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 등 북방경제 거점 항만으로서 유라시아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동부청사에는 직원 119명이 근무하면서 해양관광과 항만물류, 에너지, 원자력을 비롯한 동해안권의 민원 행정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하반기에 독도재단 등까지 입주하면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140여명으로 늘어난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