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컬래버레이션 영상, 뉴욕 페스티벌 본상

입력 2019-05-14 19:21

세계 광고시장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이 입증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라인프렌즈와 함께 제작한 ‘인천공항-BT21’ 특별 컬래버레이션 영상이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 페스티벌에서 전 세계 공항 중 최초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BT21은 라인프렌즈가 글로벌 인기 아티스트 방탄소년단과 함께 만든 캐릭터 브랜드로, 밀레니얼 세대에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BT21을 활용한 인천공항 홍보영상을 제작해 아시아, 미주 등에서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광고영상은 ‘인천공항을 즐기는 8가지 방법’이라는 콘셉트로 BT21 캐릭터들이 면세점, 식음료 시설, 예술품 등 인천공항의 다양한 매력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지난해 하반기 SNS 등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후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2000만회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해외 여행객들에게 인천공항과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다양한 항공수요를 창출하고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