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신세계아이앤씨와 손잡고 홈 사물인터넷 시장 진출 본격화

입력 2019-05-14 19:13

홈인테리어 종합기업 한샘이 신세계아이앤씨와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시장에 진출한다.

한샘은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사옥에서 신세계아이앤씨와 홈 IoT 관련 상품·서비스 공동개발과 기술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간편결제 플랫폼 ‘SSG페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구글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홈과 크롬캐스트 등의 국내 단독 총판을 담당하고 있다.

한샘은 이번 체결을 통해 국내 홈인테리어 기업 중 유일하게 구글 AI 기술을 홈 IoT 관련 상품에 접목하게 됐다. 우선 오는 6월 평소 거울로 사용할 수 있는 ‘미러TV’와 부엌 수납장에 들어가는 ‘빌트인TV’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샘은 “두 제품은 음성으로 작동이 가능하며 침실과 주방 등에서 유튜브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샘은 신세계아이앤씨와 협업을 통해 국내 홈 IoT 시장 혁신을 선도할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영식(사진 왼쪽) 한샘 사장은 “공간의 혁신을 선도하는 한샘과 IT 혁신을 선도하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이번 협력이 고객들의 생활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의 긍정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