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글로벌축복교회(이바울 목사)는 13일 오전 11시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교회에서 성전봉헌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천글로벌축복교회(사진)는 글로벌축복교회(강은숙 목사)가 서울, 부산, 익산 등에 설립한 7개 교회 중 하나다.
이천글로벌축복교회는 4만6280㎡(1만4000여평) 대지에 총면적 8595㎡(2600여평)으로 5층, 4층 두 개의 동으로 이뤄졌다. A동에는 대예배당, 목양실, 기도실이, B동에는 식당, 선교사와 교역자를 위한 숙소 등이 있다. 특히 이천 시민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웨딩홀, ‘아로마 족욕실’을 마련했다.
글로벌축복교회 대표 목사 격인 강은숙 목사는 인사말에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해 오늘 일곱 번째 교회를 세우기까지 모두 하나님께서 하셨다. 많은 분의 기도 덕분”이라고 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17세 때 사명을 주시고 이 나라에 일곱교회를 세우라고 하셨다”며 “이천글로벌축복교회는 1년간 공사가 중단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A동 5층에 성막성전을 만들었다. 다음 달 초부터 일반에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철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은 고린도전서 10장 31~33절 본문을 토대로 “새 성전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릴 일만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축복했다. 또 “성전은 하나님이 임재하는 곳, 하나님을 공적으로 만나는 곳으로 예수를 믿지 않는 이들이 이 성전을 통해 구원받는 역사가 날마다 일어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피종진 남서울중앙교회 원로목사는 격려사에서 “성전건축은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영적 전쟁의 연속이다. 여기에서 승리한 교회가 성전을 헌당하는 것”이라며 영적 전쟁의 승리를 축하했다.
교회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축복 성회를 연다. 장경동(대전중동교회) 이바울(이천글로벌축복교회) 유관재(성광침례교회) 엄기호(성령교회) 장학봉(성안교회)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이천=글·사진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