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농·특산물 전문쇼핑몰 경북고향장터 ‘사이소’(www.cyso.co.kr·로고)에 입점할 농가와 업체를 31일까지 집중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희망농가와 업체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되고 입점 여부는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거친 후 결정된다.
경북도내에서 재배 생산된 농·특산품을 생산 가공하며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농림수산 경영체, 생산단체 및 제조·가공업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도내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 등과 가공품으로 경북도내 생산물이 재료로 5%이상 함유된 품목, 지역특성과 전통성을 나타낼 수 있는 특산품 및 농가 체험상품, 우수 품질 및 안전성을 확보한 품목(경상북도 우수농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우수농산물(GAP)·친환경 인증, 지리적 표시 등록 제품 등)이 입점할 수 있다. 단 담배와 의약품 등 식품위생법과 통신판매법에 명시된 판매금지 품목은 입점이 제외된다.
입점하면 외부몰인 네이버스마트스토어 사이소 전용관 입점과 수수료 2% 면제, 우체국·농협·톡스토어 사이소 전용관 입점과 상세페이지 보조지원, TV홈쇼핑 판매전 보조지원, 농산물 직거래행사 우선 지원, SNS기자단을 통한 홍보, 사이소 농·특산물 판매전 참여(연 5회 이상), 할인행사비 지원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사이소의 지난해 매출액은 70억원으로 현재 866개 농가와 업체가 입점해 각종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 1만3020개의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온라인 거래 확대와 내수 침체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농업관련 업체에 온라인 오픈마켓 입점이 새로운 마케팅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