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6년째 네팔 보육시설 찾아 봉사활동

입력 2019-05-08 22:27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은 7일까지 일주일간 네팔 치트완 지역 어린이 보육원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

봉사단원들은 어린이 200여명이 즐길 수 있는 미끄럼틀과 그네, 시소 등 놀이기구를 기증하고 모래 놀이터를 조성했다. 설치작업을 마친 뒤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흙놀이를 하고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민들에게는 영양제와 해열제, 피부염 연고, 구충제 등 고온다습한 현지 기후에 유용한 의약품을 전달했다.

네팔 치트완은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 떨어진 지역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환경 보존상태가 우수하지만 전기, 가스, 병원, 학교 등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은 지난 2014년부터 회사 지원 아래 6년째 네팔 지역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