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40주년 맞은 우석대, 기념행사 ‘풍성’

입력 2019-05-07 19:15

우석대가 오는 10일 개교 40주년을 맞는다. 대학 측은 이를 기념해 한 달여간 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우석대는 개교 40주년 기념식을 오는 16일 열고 향후 ‘우석 100년’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대학 측은 ‘함께 걸어온 40년, 함께 도약할 100년’을 캐치프레이즈로 정하고 기념식과 체육대회, 국제심포지엄, 초청강연 등을 진행한다.

16일부터 전주캠퍼스와 진천캠퍼스에서는 연이어 ‘40년의 기록, 우석을 말하다’를 주제로 40년 역사를 조망하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기념사진전을 연다. 17일 체육관에서 ‘가족기업과 함께하는 한마음체육대회’를 진행한다.

앞서 8일엔 먹거리장터와 벼룩시장, 체험과 실습, 버스킹 등으로 구성된 ‘우아한 프리마켓’이 문화관 앞에서 이어진다. 같은 날 도서관에서는 ‘다산독서문화학교’ 개강식이 열린다. 9일엔 우석대 동아시아평화연구소가 ‘한반도 평화의 시대와 동아시아의 변모’를 주제로 서울시청 바스락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반도 평화 시대의 의미’ ‘한반도 평화 시대의 국제적 조건과 동아시아에 미치는 영향’ ‘남북한의 변화’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할 예정이다.

장영달 총장은 “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과 가족기업이 함께하는 잔치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개교 40주년을 기점으로 새롭게 도약해 학생 행복과 지역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79년 서정상 박사가 전주우석여대로 문을 연 우석대는 95년 지금의 이름으로 개명했다. 전주와 진천캠퍼스에서 올해까지 5만여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